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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출판산업 지원을 위해 책과 잡지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 제도를 도입한다. 현재 영화와 방송 같은 영상콘텐츠는 제작비 세액공제를 받지만 출판물은 지원 대상이 아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출판업계는 원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편 독서량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전자신고를 한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납세협력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세액공제 금액을 20년 만에 인상한다. 현행법상 소득세·양도소득세·법인세는 건당 2만원, 부가가치세는 1만원의 공제를 받아왔으나, 개정안은 이 금액을 법률에 명시해 상향하고 영세사업자와 간이과세자에게는 추가 공제를 제공한다.
상속세법 개정안이 최대주주 주식에 대한 20% 할증과세 제도를 폐지한다. 현행 제도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한다는 명목이지만 기업인들의 상속세 부담을 과하게 늘려 기업승계를 어렵게 만들었다. 개정안은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도 모든 산업으로 확대해 장수기업 육성과 고용 안정을 도모한다.
정부가 부부 공동명의 주택 소유자들이 종합부동산세 납부 방식을 선택할 때 미리 세액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기본공제 금액이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늘어나면서 공동명의 특례를 받는 것과 받지 않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유리한지 판단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정부가 해외자원 개발에 투자하는 기업들을 더욱 강력하게 지원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해외 자원개발 투자 시 공제율을 현행 3%에서 5~10%로 인상하고, 지원 기한을 2033년까지 7년 연장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 초기 단계에서 광업권 취득과 함께 채굴 장비 등 사업용 자산에 대한 투자도 공제 대상에 포함시킨다.
한국은행법 개정안이 금융통화위원회의 회의 기록을 위원 임기 종료 후 실명으로 공개하도록 규정했다. 현재는 요약본만 제공되고 제한된 대상에게만 비공개 자료로 공유되는 실정이다. 개정안은 기준금리 결정 등 국가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위원들의 책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전체 의사록을 상시 공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되어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 보호가 강화된다. 개정안은 임대인이 계약 갱신을 거절하는 사유인 '3기의 차임 연체'를 '최근 2년 이내'로 제한해 오래된 연체 기록이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후 3개월간의 연체액은 계약갱신요구권 심사에서 제외되며, 재난으로 경제상황이 악화된 임차인에게는 계약 해지권도 보장된다.
정부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국내 사업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법인세법을 개정한다. 구글의 실제 국내 매출이 12조 원대로 추정되지만 공식 신고액은 3,600억 원 수준에 불과해 납부 법인세가 네이버의 32분의 1에 그치는 등 조세회피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공유재산 관리법이 개정되어 상가 임차인이 새로운 임차인을 직접 소개할 때 권리금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된다. 현행법상 공유재산 임대차는 일반입찰을 원칙으로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기존 임차인이 후임자를 주선하는 경우에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는 상가임차인의 권리금 회수 기회를 보장하려는 관련 법안과 연계되는 조치다.
정부의 세입예산 추계 과정에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이 추진된다. 최근 4년간 정부의 세수 추계에서 2023년 56조원, 올해 30조원대의 대규모 오차가 연속으로 발생하면서 예산 집행에 차질을 빚자,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가 배우자 상속공제 악용을 막기 위해 증명서류 제출 의무화 규정을 추진한다. 현행법은 배우자가 상속받을 때 5억~30억원을 공제해주고 있으나, 일부 납세자들이 이 혜택을 받은 후 자녀에게 세금 없이 재산을 넘기는 사례가 적발된 데 따른 조치다. 실제 상속액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제출을 의무화해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중형 골프장의 최고 이용료를 정부 상한선 이내로 제한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코로나 이후 골프장 그린피가 급등하자 이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현행 규정은 평균 이용료만 규제해 골프장들이 피크 시간에 비싼 요금을 받고 새벽에 싼 요금을 책정하는 편법을 사용해왔다.